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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이동.3> 체류형 관광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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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개최 도시인 강릉은 올림픽을 계기로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종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올림픽 SOC사업으로 개통된 KTX 강릉선은 지역 관광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서울역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탁월한 접근성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촉매가 됐습니다.

(S/U)
"하지만 KTX가 빠르고 편리한만큼 그날 왔다가 그날 돌아가는 당일치기 관광이 대부분입니다."

[리포터]
게다가 이용객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에는 70만명 이상이던 이용객이 지금은 20만명대로 줄었습니다.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신축된 대형 숙박업소는 물론, 렌터카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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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만 가지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는 뭔가를 잘 판단해서 그분들이 체류하고 머물수 있는 필요충분 조건을 갖춰갈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이에 따라 강릉시는, 수도권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와 각종 연수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체 팸투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외 곳곳에 강릉관광을 알리기 위한 아리랑국제방송 홍보물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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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이후에 높아진 국제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거기에 발맞춰서 체류형 관광에 집중투자를 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리포터]
시급한 해결 과제는, 관광객들이 체류하면서 즐길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 아이템 확충입니다.

가족단위 체험이나 쇼핑, 의료관광 등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전종률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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