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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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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됩니다.

춘천시는 개발보다는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인데요,

큰 틀의 방향만 잡혀 있고, 아직 세부적인 계획안이 확정되지 않아, 향후 어떻게 추진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옛 캠프페이지는 59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축구장 80여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춘천 도심 한복판에 펼쳐진 금싸라기 땅인만큼,

부지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국방부로부터 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은 2016년부터 활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땅은 개발이 제한되는 공원부지여서,

일정 비율의 녹지 공간을 확보해야 하고 4층이 넘는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인위적인 개발을 최소화하는 대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춘천시의 구상입니다."

[리포터]
부지매입비 1750억원을 포함해 2천4백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시민복합공원이라는 큰틀 안에,
부지 여건을 고려해 문화.예술과 생태.자연, 추억.낭만, 놀이.체험 등의 공간으로 세분화했습니다.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광장을 확대하고, 공연과 교육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천 3백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는 물론, 시민 토론회, 간담회 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많은 부분에서 의견 수렴을 했다고 보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고쳐져 왔고 그래서 큰틀은 유지가 될 것이다."

[리포터]
특히 이재수 춘천시장은 부지 안에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시설 성격상 문화.예술 공간 부지에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창작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옛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에 대한 시민 간담회가 다음주 예고된 가운데,

춘천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 기본 계획안을 확정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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