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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리퍼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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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새 제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판매장에 전시됐거나, 작은 흠이 있어 정식 판매를 못하는 이른바 '리퍼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요,

특히, 아이들 장난감처럼 한때 사용하는 물품이나, 대량으로 묶여있어 사기 힘들었던 제품들을 싸게 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유아용품을 파는 한 창고형 매장입니다.

아기용 이불부터 각종 장난감에 유모차와 카시트까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없는 게 없습니다.


"작은 흠이나 고장으로 정식 매장에서 팔지 못하거나 반품된 제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기존 가격의 20%에서 많게는 60%까지 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엄마들 사이에서는 장난감 로또점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지난 4월 말 문을 열었는데, 주말이면 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넷 보다도 싸고, 품질도 저번에 한번 샀는데 되게 좋더라고요. 제품이 진짜 괜찮은지도 항상 봐주셔서 믿음이 가서 오게 돼요."

회원형 대형 할인매장 제품을 판매하는 리퍼매장도 생겨났습니다.

대량으로 묶여 있어, 낱개로 구입하기 힘들었던 제품들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신선제품을 제외한 먹거리와 의류, 가전제품까지 갖추고 있어,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매장입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일반 시중에서 보기 힘든 것들 수입 제품 같은 게 많이 있는데, 또 가격 면에서도 인터넷보다도 많이 저렴한 편이라서 그런걸로 많이 만족하시는 것 같아요."

경제난 속에, 쓸만한 물건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리퍼 제품 구매 방식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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