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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확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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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와 정치권이 내년 국비 확보에 나섰습니다.

동계올림픽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확보해야 할 국비 규모는 1조원 가까이 줄었지만, 여전히 어려운 과제입니다.

정치권은 여야를 떠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내년 국비 확보 목표는 5조2천억 원입니다.

/올림픽 이후 유산 조성과 시설 관리 122억 원을 비롯해 동해안 경계철책 철거 114억 원, 설악산 케이블카 159억 원, LPG 배관망 지원 131억 원 등 입니다./

/설악산 집단시설지구 재정비와 연안방재연구센터 건립, 묵호항 낚시공원 조성과 산불 예방 관련 예산도 시급합니다./



"정부 예산에서 누락된 예산들 중에서 우리 강원도에는 매우 중요한 예산들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이후를 준비하는 예산이 많이 있어서 의원님들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목표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와대를 움직이고 돈줄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도 적절히 공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원도와 정치권의 공조가 필수적입니다.

정치권은 한발 늦은 강원도의 예산 대응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도정을 운영하는데 여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민의 삶을 살찌우고 강원도를 발전시키는데 당이 무슨 관계가 있겠습니까."

예산 확보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강원도보다 도세가 강한 다른 지역도 정부를 압박하고 있고, 동계올림픽과 같은 호재도 없습니다.

SOC 감축이라는 정부 기조에 따라 제2경춘국도와 춘천~철원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사업 대부분 국비 편성 과정에서 배제될 공산이 큽니다.

동계올림픽 시설 사후활용과 접경지역 보호구역 축소, 폐광지역 특별법 개정 등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stand-up▶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다른 지역과의 경쟁 속에 얼마나 많은 국비를 따올 수 있을지 강원도와 정치권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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