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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2019년 반드시 착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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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동서고속철도는 2024년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서보신 것처럼 첫단추인 노선 문제부터 막히면, 설계와 착공 줄줄이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당장 오는 8월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를 마쳐야, 내후년 착공이 가능한데요.
철도가 통과하는 시.군 내부의 갈등이 깊어지면, 모든 게 어렵게 됩니다.
계속해서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조기 개통을 위해서는 올해 안에 끝내야 하는 절차가 많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타당성 조사를 서둘러 마치고,
오는 8월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11월 기본과 실시설계 착수가 가능하고, 2년 설계 기간을 거쳐 계획대로 2019년 말 착공할 수 있습니다.

◀stand-up▶
"하지만 모든 전제는 지하화 요구나 역사 위치 등에 대한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끝내고 노선이 확정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상태라면 총사업비 협의에 앞서 국토교통부가 계획한 4월 중순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람에 따른 주민설명회도 지연될 공산이 큽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본 환경영향평가에 앞서 평가의 범위나 동식물 서식 환경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이 자리에서 노선 설명도 함께 이뤄집니다.

노선 설명회가 꼭 거쳐야하는 법적 절차는 아니지만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노선이라든가 역사 위치에 대해서 빨리 판단을 해줘야지 그 다음에 지역의 미래상과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노선을 확정짓고.."

지역 의견을 반영한 노선으로 추진된다고 해도 사업비가 증액될 경우 사업 추진은 어렵습니다.

국토교통부나 기획재정부는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산출된 사업비 2조 600억 원을 초과하는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비가 조금 느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많이 늘면 총사업비와 비교할 때 힘들어 지겠죠. 사업비가 많이 늘어서 사업이 지연된 경우가 많이 있어요."

강원도의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노선 문제에 발목이 잡혀 또 착공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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