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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학교에 감성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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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란색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이 눈에 들어오시죠.

언뜻 어느 카페인가 싶은데, 홍천의 한 중학교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학교 환경을 예쁘게 바꾸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보도에 백행원기자입니다.

[리포터]
게시판이 붙어있던 교실 뒷편에 벽화를 그렸더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사물함만 놓여있던 복도는 곳곳에 예쁜 수납공간과 편의시설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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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침침해 가기도 꺼려지던 학교 건물 뒤 공터는 밝은 색감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학교 건물에 감성을 불어 넣는 '감성화 사업'으로 바뀐 공간들입니다.

호텔 못지 않은 깔끔한 화장실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학생 작품 전시장까지..

학교 구석구석이 학생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사가 이뤄지기 전에는 학교 분위기가 조금 어두워서 조금 공부가 집중 안되고 그랬는데 공사를 하면서 분위기가 밝아져서 공부하기 편리해지고 학교 다니기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지난 2015년 사업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150여억원이 투입돼 23개 학교의 모습이 확 달라졌습니다.

감성화 사업을 완료한 학교 구성원의 83.9%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저희 학교가 굉장히 협소한 편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나 친교활동할 공간이 부족했거든요. 아이들이 심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12곳을 포함해 내년까지 모두 50개 학교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학생들에게 교육시설이 심리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나아가서 교육의 질적 향상과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일률적이고 딱딱하기만 하던 학교에도 학생들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학교가 감성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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