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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강개공 춘천 복귀..'사장 부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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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진한 알펜시아 분양을 해결해보겠다며 평창 현지로 내려갔던 강원도개발공사가 6년만에 춘천으로 복귀했습니다.

이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건데요.

알펜시아 매각이라는 최대 목표는 아직 너무 멀어보이고,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이청룡 사장까지 돌연 사의를 표명해, 새로운 시작으로 보기엔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알펜시아 분양을 위해 평창 현지로 갔던 강원도개발공사가 춘천으로 복귀했습니다.

직원 94명 가운데 올림픽 지원과 알펜시아 분양 실무 20여 명만 평창에 남겼습니다.

지난해 알펜시아의 분양 실적이 685억 원으로 최근 7년간 최대치를 기록해 안정화 단계에 왔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지역 개발 사업, 공사의 본연의 임무가 되겠습니다. 주거나 택지 개발, 도유지 위탁 개발 같은 저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자합니다."

하지만 새 시작 치고는 사정이 복잡합니다.

임기가 1년 반이나 남았는데 이청룡 사장이 돌연 사의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내부 인사 문제로 강원도와 갈등을 빚었고,

알펜시아를 무상 사용하겠다는 조직위와도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

이유와 상관없이 타격은 큽니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출신 이청룡 사장은 '알펜시아 매각'을 위해 최문순 도지사가 모셔오다시피 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이 코앞이고 최근 분양도 호조여서 매각의 최적기에 사장 공백이 생길 판입니다.

또 이 사장이 영입한 손광익 알펜시아 사장이 동반 사임한다면 어렵게 따낸 알펜시아 면세점도 위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Stand-up▶
강원도는 곧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 인선을 시작할 계획인데,

도청 공직자 출신이 낙점될 지, 다시 외부 전문가가 영입될지 안팎의 관심이 높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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