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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옛원주여고-종축장부지 맞교환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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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기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있는 옛 원주여고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는 원주시의 계획에 또 제동이 걸렸습니다.

옛 원주여고와 종축장 부지 맞교환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는데, 도의회가 맞교환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김형기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옛 원주여고 부지가 폐허로 방치된 지 벌써 3년째입니다.

원주시가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옛원주여고 부지는 강원도교육청 땅이어서 강원도와의 협의를 통해 종축장 부지를 도교육청에 넘기고, 원주여고 부지를 넘겨받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부지 맞교환 방식인데, 이번에는 도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강원도 교육비 특별회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하고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이의가 없으므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리포터]
도의회가 그동안 부지 맞교환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만큼,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입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문제를 삼은 건, 옛원주여고 부지의 감정가가 종축장 부지에 비해 너무 낮게 나왔다는 겁니다.

◀스탠드 업▶
"원주여고 부지와 종축장 부지의 맞교환 안건이 도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더욱 늦어질 전망입니다"

[리포터]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원주시입니다.

원주시는 도의회의 요구대로, 서둘러 원주여고 부지를 재감정한 뒤 다시 맞교환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음성변조)
"왜 부결됐는 지, 감정가 얘기를 해서 일부러 부결시키려고 그러는 건 지 좀 더 내막을 자세히 알고서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아요"

[리포터]
지난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지사와 원주시장의 공동 공약이었던 옛원주여고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이 이래저래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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