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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추진 R
[앵커]
원주에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글로벌 영화 테마파크 설립이 추진됩니다.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는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여서 우려의 시각 또한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서울~원주 복선전철과 원주-강릉 복선철도, 여기에 제 2영동고속도로까지 지나게 될 원주시 지정면 일대입니다.

원주시는 이 일대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영화를 주제로 한 글로벌 테마파크 관광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테마파크 주변엔 아웃렛과 콘도, 호텔, 메디컬 복합단지 등이 들어섭니다.

새로 건설중인 서원주역 인근에는 대형 쇼핑몰이 세워지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한류 테마파크 구상도 포함됐습니다.

개발 예정부지 면적은 26만 제곱킬로미터,
원주 혁신도시의 8배로 전국 최대 규몹니다.

[인터뷰]
"원주는 수도권과 가깝고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등 훌륭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설계자 입장에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리포터]
원주시는 계획대로 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관광객은 연간 2천만명에 달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업도시의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정주여건이 굉장히 높아져서 대규모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고 원주시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토지 문제와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부산과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영화 테마파크 유치가 추진된 적이 있지만, 땅값 등의 문제로 모두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또, 1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이 나와야 하고,

문막에 추진중인 화훼특화관광단지와의 차별화 전략 수립도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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