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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외국인투자지역 활성화 '신호탄'R
[앵커]
좀처럼 분양이 안 되던 원주시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에 최근 외국기업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만 2개 기업이 수백억원 규모의 공장 신축에 들어가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원주에 공장을 착공한 일본기업 베름 주식회사는 면역 유산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른 유산균 생산기업과 달리, 죽은 균을 분말로 만들어 1g당 7조 5천만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시키는 기술로, 국내에선 첫 식품분야 고도기술인증까지 받았습니다.

우선, 20톤 규모의 유산균 탱크시설을 갖춘 뒤 추가 투자도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5년 안에 40톤 탱크 한대, 20톤 탱크 한대를 증설해서 이것을 베이스로 아시아 전 세계로 뻗어가는 유산균 공장을 만들겠습니다"

원주 외국인투자지역에 최근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베름 등 일본 관련 식품업체 2곳이 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브릿지▶
"원주 문막 외국인투자지역은 지난 2013년 12월 지정된 후 1년 반이 넘도록 아무런 유치 실적이 없었지만, 이번 일본기업 유치를 통해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8월에는 한일 합작 식품기업이 24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기업은 도내에서 생산된 감자를 이용한 감자칩을 주로 만들 계획이어서,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와 코트라와 협력해서 더많은 외투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원주의 수도권 인접지역 제외는 원주시가 더 많은 외국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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