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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동해안 해변, "일제히 개장" R
[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동해안 해변이 오늘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영동지역 6개 시.군은 해변 개장과 함께, 메르스 여파로 위축됐던 지역 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한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해변이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젊은이들은 거침없이 파도 속으로 뛰어들면서, 여름 추억 만들기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추웠는데 처음에는, 사람들 많아서 옆에서 같이 놀구 이러니까 재밌는 것 같아요."

[인터뷰]
"오자마자 이렇게 좋은 바다보고, 강릉 최고인 것 같아요."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을 비롯해, 도내 92개 해변이 오늘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동해안 6개 시.군은 샤워장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올해부터는 해변 관리주체가 해경에서 자치단체로 바뀌면서, 수상 안전장비와 인명구조원을 배치하는 등 피서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최악의 상경기를 맞고 있는 영동지역 시.군은 이번 해변 개장과 함께 피서철 경기부양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해변은 조개잡이 체험을, 삼척해변은 커피를 테마로 한 이벤트, 속초해변은 장애인과 외국인 전용 쉼터를 신설하는 등 해변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을 유혹합니다.

또, 메르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주요 해변에 대한 방역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메르스가 좀 진정된 기미를 보이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공조하여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바가지 요금과 주요 해변 입구에서 빚어지는 교통 체증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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