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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 21일?"..끝나지 않는 메르스 R
[앵커]
주말 사이 춘천의 50대 여성이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확진환자는 완치된 환자를 포함해 6명으로 늘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지 않는 메르스가 잠복기 논란까지 일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도내 6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인 춘천의 50대 여성의 감염 의심 경로는 크게 2가집니다.

지난달 29일, 항암치료차 삼성서울병원에 갔다가 감염됐을 가능성과, 도내 네번째 확진환자였던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족간 감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132번째 확진자(도내 4번째 확진환자)께서 그 당시 바이러스 양이 상당히 많으셨습니다. 그 분을 통한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의 것들을 주로 보고 있고.."

하지만, 이 경우 의문점이 남습니다.

통상,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는 14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남편과 격리된 지 무려 21일이 지난 뒤인 지난 2일에서야 고열과 오한같은 증상이 나타난 겁니다.

때문에,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브 릿 지▶
"항암치료를 받고 있던 춘천의 추가 확진환자는 이동범위가 집으로 한정돼 있었습니다. 다행히 밀접 접촉자는 6명으로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반면, 잠복기 논란이 일면서, 172명의 밀접 접촉자가 격리돼 있는 강릉지역은 내심 걱정이 큽니다.

대부분 오늘 자정을 기해 잠복기가 끝나 격리가 해제되지만, 강릉시 보건소는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하며 계속 관리할 계획입니다.



"해제는 되는데 일주일 정도를 더 확인을 하고 저희가 종료를 할 계획입니다. (접촉했던) 강릉의료원 직원들은 병원에서 모니터링을 할거구요. 외부에 있는 투석환자는 보건소가 맡아서 관리 할거고.."

한편, 도내 6번째 환자는 강원대병원에서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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