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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일파만파" R
[앵커]
중동호흡기질환, 메르스 확진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메르스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도내에선 확진환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불안감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크게 줄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확진환자가 30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와 3차 감염자까지 잇따르면서 시민들은 '메르스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디 가려고 하면 겁나요. 공기도 타고 전염된다고 하고 그러니깐 진짜 노인들은 걸렸다고 하면 죽는거죠. 겁나요."

특히, 국내의 경우, 메르스가 모두 병원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진료 예약 취소와 함께,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도 크게 줄었습니다.

도내 한 대학병원은 최근 1주일간 외래 환자가 서서히 줄기 시작하더니, 지난 1일 3차 감염자 발생 이후엔 500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병원들은 메르스 의심환자를 위한 임시진료소를 따로 설치하고, 감염관리 전담 의료진을 배치했습니다.

◀브 릿 지▶
"아직까지 도내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3차 감염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있습니다"

학부모 사이에서도 우려가 커지면서, 어린이집들은 위생 관리와 예방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원은 소수지만, 당분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거의 한 두명 걱정되시는 분들은 하루정도 집에 아이를데리고 계시겠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거의 대부분 아이들은 등원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타 지역으로 가는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은 당분간 금지하고, 학교별로 개인 위생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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