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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여자 컬링팀 창단.."동계 붐 조성 앞장" R
[앵커]
사흘간의 IOC 조정위원회가 잘 마무리 되면서 평창 대회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최 시.군 이외의 지역에서는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작은 게 사실인데요.

춘천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여자 컬링팀'을 창단하면서, 올림픽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빙상장.

유니폼을 입은 5명의 선수들이 연습에 몰두합니다.

19kg의 스톤을 타원형 하우스를 향해 천천히 밀어내고, 2명은 브러쉬를 이용해, 스톤 속도와 방향을 조절합니다.

전국 4번째이자, 도내에선 처음으로 창단된 춘천시청 소속 여자 컬링팀입니다.

◀브릿지▶
"이 컬링은 고도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해, '빙판의 체스'라고도 불리는데요. 최근 동계올림픽에서도 인기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국내 동계 스포츠는 아직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팅 등 일부 종목에 치우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자 컬링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춘천시가 컬링팀을 창단한 겁니다.

국제대회 입상 경력을 지닌 플레잉코치와 4명의 선수로 최정상급 컬링팀을 꾸렸습니다.

특히, 선수들은 모두 20대 초반이어서, 평창 올림픽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평창올림픽에서 저희 강원도인 춘천팀이 대표로 나가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춘천시는 컬링팀 창단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시 수부도시로서의 역할을 꼭 좀 해야되겠다라는 고민 속에 동계 하나를 채택하게 됐고요. 잘 육성해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춘천시는 여자 컬링팀의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위해, 각종 대회 출전 지원과 해외 전지훈련 등에 매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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