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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무리는 금물" R
[앵커]
가을은 등산하기에도 참 좋은 계절인데요.

하지만, 준비 없이 무리한 산행에 나섰다가는 자칫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등산 요령을 조기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터]
어제 오후 2시 34분쯤, 설악산 비선대에서 하산하던 65살 함모씨가 발목을 다쳐 구조됐습니다.

체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행에 나선 게 원인이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철에 발생한 산악사고 431건 가운데, 67%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스탠드 업▶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등산을 할 때는 등산화를 신어 발목을 보호하고 미끄러짐을 예방해야 하며,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줘야 합니다.

스트레칭 만으로도 인대나 연골 등의 통증과 급성 심장마비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등산 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고, 체력 분배를 잘 해서 계획적으로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의 경우, 배낭 무게는 줄이고,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합니다.

올라갈 때는 보폭을 좁게, 내려올 때는 보폭을 조금 넓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스틱은 되도록 끝 부분에 날개가 있는 것을 사용해야, 스틱이 돌 사이에 박혀 넘어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산에 오를수록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분의 옷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는 것도 산악사고를 당하거나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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