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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나들이객 '북적'
[앵커]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이번 명절엔 처음으로 대체 휴일이 붙어서 내일까지 쉬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모처럼의 긴 연휴에 도내 관광지마다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울창한 숲 길을 거닐며 시원한 그늘을 즐깁니다.

오솔길을 사이로 기차를 타고, 자전거에 올라 바람을 가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면 가족의 정도 함께 쌓여갑니다.

[인터뷰]
"장모님이 이쪽 아직 구경을 못하셔서, 식구들하고 같이 구경하니깐, 다른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좋고 타조같이 못본 것도 보니깐 아주 좋습니다"

치악산에도 푸른 녹음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힘든 등산 코스도 가족과 함께 손잡고 걸어가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은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한가로운 연휴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초록빛 바닷물에 두 발을 담그고, 어른들도 막바지 여름을 반기며 바다에 풍덩 뛰어듭니다.

가족과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카메라에 담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

[인터뷰]
"명절끝나고 바람쐬러 나왔는데, 나와보니깐 바람도 시원하고 이제 가을인것 같고 기분도 좋아요"

모처럼 찾아온 긴 연휴에 이번 추석은 더 여유롭고 더 풍성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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