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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기관 직원 16.7%만 '가족
강원도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 기관 직원 대부분이 가족을 두고 혼자 옮겨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강원도로 이전을 마친 3개 공공 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 비율은 16.7%에 불과했습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가족 동반 이주 비율이 31.9%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올 봄 이주를 끝낸 대한적십자사는 7.1%에 불과했습니다.

김희국 의원은 '혁신도시는 이전 기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생활 거점을 조성하는 게 목표"라며 '나홀로 이주'가 대부분인 현재 상황을 통해선 혁신도시의 원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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