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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심각.."피서객도 줄었다"R
[앵커]
도 전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가뭄도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계곡과 하천도 모두 메말라, 여름철 대목이지만 피서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하천이 메마른 땅으로 변했습니다.

바닥엔 크고 작은 돌들이 가득하고, 주변엔 사람 키만한 잡초들만 무성히 자랐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물도 흐르지 못해, 뿌연 이물질이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너무 가물어가지고 아이들 물놀이 하기도 불편하네요. 저기 위에나 아래에 물이 조금 있다니까 한번 가보려구요."

◀브 릿 지▶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기던 곳이지만, 이처럼 물이 모두 말라버리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피서지로 이름 난 계곡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물놀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말라버려, 피서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곡을 찾은 가족들도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인터뷰]
"몇년전에 왔을 때는 물이 진짜 많았어요. 튜브 가지고 놀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물이 너무 없어서..발 담그는 정도.."

계곡 주변 상점들도 말 그대로 개점 휴업상탭니다.

구명조끼나 튜브 등 물놀이 도구 판매량은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인터뷰]
"가물다보니까.. 사람이 없어요. 진짜 너무 없어서 힘드네요."

시원한 물살과 청정 자연으로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강원도.

하지만 극심한 가뭄에 올 여름 피서지 상경기마저 위축되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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