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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4> 황태 명품화 '시동' R
[앵커]
남)인제 하면 역시 별미인 노란 황태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여)황태 명품화를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새로운 제품 개발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해마다 겨울이면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엔 3천만 마리의 명태가 덕장에 내걸립니다.

설악산 골바람과 폭설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노오란 빛깔의 구수한 맛이 일품인 용대리 황태가 탄생합니다.

◀브릿지▶
"인제 용대리는 국내 황태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국대 최대 황태 주산집니다."

전 국민이 아는 지역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았지만, 최근엔 값싼 중국산 마른 명태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황태의 경우, 생산지 표시가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니 소비자들은 용대리 황태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원산지 표시는 국제법이라 고칠 수 없는데 가공지 표시, 즉 건조장 표시를 의무화 하는 그런 법적 제도가 필요.."

황태를 이용한 새로운 상품 개발도 과젭니다.

현재는 황태포와 채 등 1.2차 단순 가공품에 머물고 있는데, 젊은층과 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명품화 사업에 선정돼 30억 지원받아 소프트웨어에 15억원, 기반시설인 하드웨어에 15억원 투자 계획.."

인제군은 마을에서 개최하던 황태 축제를 올해엔 내일부터 사흘간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최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황태 명품화를 위해 정부에 황태 생산지 표시 의무화를 적극 건의하는 한편, 용대리 황태마을의 황태특구 지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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