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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대표> 윤민섭 춘천시의원

 시민과 늘 함께하는 의정, 그것이 제 소명입니다

 

윤민섭 춘천시의원(석사동·효자2)의 정치 여정은 그리 화려하지 않았다.

정치의 중심보다 언제나 시민의 곁, 지역의 현장에서부터 시작됐다.

그의 인생 궤적에는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치라는 한결같은 신념이 깔려 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윤 의원은 춘천지역자활센터에서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근무했다.

그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과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을 만나며, ‘정책이란 결국 삶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책상 위의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지금 의정활동의 중심 철학이 됐습니다.”

청년 시절인 2004년에는 강원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학생 복지 향상과 등록금 인상 저지 활동을 이끌었다.

당시 그는 학생회를 넘어, 지역 현안에도 적극 나섰다. 캠프페이지 반환 운동과 지역 환경보호 활동 등에도 참여하며 공동체의 힘을 몸소 체험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를 다시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

윤 의원은 정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라며 비판받더라도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시민의 삶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윤민섭 의원은 의회에 들어온 뒤 가장 보람된 순간으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도권 안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그에게 의정활동은 단순한 공적 업무가 아닌,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도전의 연속이다.

정치인 윤민섭 이전에, 그는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다.

그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하고, 딸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던 때였다라고 회상한다.

의원으로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도 함께 떠올렸다.

시의원으로 당선된 날, 한 시민이 남긴 댓글이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선거운동 정말 열심히 하시더니 당선되셨네요.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 고맙습니다.’

그 말을 보고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정치가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는 정치인의 자리에서 느낀 책임감을 감사함으로 견디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윤 의원의 롤모델은 고() 노회찬 의원이다.

그는 노 의원을 원칙과 따뜻함을 모두 지닌 진정한 정치인이라 말한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시민을 향해 유쾌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저 역시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윤 의원은 정치가 딱딱하거나 멀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시민이 먼저 말하고 정치가 들어주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윤 의원에게 춘천은 단순한 도시가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 지금도, 앞으로도 살아갈 아름다운 공동체이자 정치인으로 꿈을 펼치고 싶은 무대라고 말한다.

그의 지역구인 석사동과 효자2동은 인생의 중요한 두 챕터와 맞닿아 있다.

효자2동은 대학 입학 후 자취를 시작하며 첫 사회생활을 경험한 첫 번째 고향’,

석사동은 결혼과 출산, 가정의 안정을 이루며 삶의 뿌리를 내린 두 번째 고향이다.

그는 이 두 곳이 제 청춘과 현재를 모두 품고 있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이 저를 지금의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민섭 의원은 자신이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다.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화려하고 편한 자리가 아닌, 때로는 욕을 먹을 수 있는 자리라도 시민 곁에 서서 배우고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는 의정은 권력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의 자리라며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정치, 시민의 눈높이에서 출발하는 정책이 진짜 변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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