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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강원>속초해변 ‘미디어아트’로 변신

 

속초 해수욕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Sokcho’

모래사장이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해 색다른 볼거리

.토요일 밤 하루 2회 선보여


 

밤이 깊어지면 속초해수욕장은 낮의 활기는 사라지지만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어둠이 완전히 덮일 무렵, 모래사장은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신하며 화려한 미디어 공연의 서막을 올린다.

 


가로 70m, 세로 15m에 이르는 압도적인 규모로 펼쳐지는 '빛의 바다, Sokcho'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빛의 향연을 넘어,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새겨질 감성적인 추억을 선물한다.

이 프로젝트는 속초의 아름다운 자연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한 편의 작품과 같다.

 


"해변에서 이런 감동을 느낄 줄은 몰랐어요. 빛이 움직이는 대로 제 마음도 따라가는 것 같았어요."라는 한 관람객의 후기처럼, 이 작품은 사람과 자연, 예술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40분 분량의 쇼는 두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관람객을 빛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1: 빛이 들려주는 속초의 숨결

첫 번째 파트가 시작되면, 바다와 설악산이 빛으로 서로 대화하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파도는 금빛 물결로 반짝이고, 산은 신비로운 초록빛으로 물들어간다. 이는 속초가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시간 동안 해변은 숨죽인 채 작품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감탄이 여기저기 터져 나온다.



2: 당신이 주인공이 되는 빛의 왈츠

관람객들은 작품의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스크린의 일부가 된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빛의 색깔과 모양이 변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예술의 장을 연출한다. 아이들은 빛 위를 뛰어다니며 웃음꽃을 피우고, 연인들은 반짝이는 빛 위에서 서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잊지 못할 낭만을 만끽하기도 한다.


'빛의 바다, Sokcho'는 단순한 야간 행사가 아닌, 속초의 밤에 새로운 영혼을 불어넣는 문화적 시도다.

여름 한 철의 활기를 넘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려는 속초시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속초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빛의 바다, Sokcho’ 운영 안내

동절기 (11~ 2): 19, 20

간절기 (3, 4, 9, 10): 20, 21

하절기 (5~ 8): 21, 22

위치: 속초해수욕장 남문 일원

참고: 9월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 9시에 총 2회 진행




(자료 도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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