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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RISE 사업, 강원 산업에 기회> ② 대학 중심 R&D 사업 전략 필요

R&D 기술사업화는 R&D 활동을 통해 획득한 기술을 상용화하는 혁신과정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R&D 기술사업화는 새롭게 개발된 기술이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통로이자 혁신 활동으로 가치실현과 시장창출, 대외 경쟁력, 글로벌 시장 선점 차원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시장 창출 차원에서 기술이 연구실에서 기업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내 R&D 기술사업화는 아직 미비한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원연구원 정책톡톡(정대현,오윤정)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강원도 내 혁신기관이 수행한 국가 R&D 사업은 총 2,242건으로 사업화 성공률은 14.45%에 불과합니다.

 

사업화로 인한 주요 실적지표로는 고용창출 과제 건 당 0.21, 매출액 증가 역시 과제 건 당 0.12억 원으로 각각 전국 평균의 32.3%, 7.8% 수준입니다.

 

사업화 유형별로 보면 기존 기업이 R&D 활동을 통해 공정개선과 상품화 216, 기술이전 103건이고, 반면 R&D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한 건 수는 5건에 불과합니다.

 

중소기업이 R&D 기술사업화 실적이 가장 우수하며 국공립연구소는 사업화 대비 연구비가 가장 낮아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의 사업화 건 수는 19건에 불과하며 사업화 대비 연구비가 가장 높아 효율성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대학은 강원도가 수행한 국가 R&D 사업 수 중 71%에 해당하는 1,591건을 수행하므로, 대학 중심의 R&D 기술사업화 활성화 전략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료도움: 강원연구원)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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