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The 28th Conference Of the Parties, COP28)에 참여한 130개 국가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현재의 3배로 확대하겠다”는 서약에 가입했습니다.
이와함께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매진 중인 상황입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에 따르면, 2023 세계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총용량은 3,870GW로 태양광(1,419GW), 수력(1,268GW), 풍력(1,018GW; 육상 945GW, 해상 73GW) 순으로 분포돼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도 2023년 세계 재생에너지발전설비 신설 용량을 전년 대비 약 50%가 증가한 507GW로 추산했습니다.(Renewables 2023)
더불어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신설 용량이 향후 5년간 계속 증가하고, 특히 태양광과 풍력이 이중 9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연평균 13% 성장하여 2040년에는 1조 달러로 전망됩니다.
해상풍력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420,000TWh이상 생산가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국제에너지기구, IEA)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2010~2018년 동안 연간 약 30%씩 성장했고, 최근 급속한 기술발전에 따라 약 150개의 새로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 20년 동안 연간 13%씩 확대, 성장하고, 2040년까지 풍력용량 또한 15배 증가하여 1조 달러 규모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현재, 해상풍력 전체 용량은 75.2GW로 전년도 대비 24%가 증가되었고 2024~2033년까지 총 410GW가 추가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간 세계 해상풍력은 중국과 유럽이 시장을 주도했고, 최근엔 미국, 대만 등이 약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육상풍력 역량에 기반하여 2030년까지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 30GW에 도달, 세계 3번째 규모의 해상풍력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특히 대만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대만은 2024년 초,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 2.1GW로 중국 제외하고 아시아 1위로 올랐고, 이중 89%에 해당하는 1.86GW가 지난 2년간 신규 설치 용량임입니다.
이는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Orsted) 등의 협력과 협조가 절대적이었고, 해상풍력 분야의 확대는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베스타스(Vestas Wind Systems) 등 풍력설비 제조사 등의 대만공장 설립과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료도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조성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