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정된 강원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강원의 미래산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기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강원도의 첫 기회발전특구 6개 지구가 지정고시 됐습니다.
이번 1차로 지정된 도 기회발전특구들은 정부의 엄정한 검증을 거쳐 지정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선별된 지구들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가 인수위 시기부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의욕있게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 정책의
시그니처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6월 8개 시도에 대해 지정된 바 있으며, 강원특자도도 이번에 1차 지정이 결정된 겁니다.
강원연구원은 특구의 투자계획이 온전히 실현될 경우 강원도 내에서 매년 1조 76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의 주력 산업들은 강원도의 미래산업 비전의 주력 산업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기회발전특구와 특별자치도 도정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진태 도지사도 “기회발전특구 선정으로 도에서 주력으로 추진하는 미래산업 발전에 날개가 달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춘천에서 개최된 지방시대 엑스포에서는 대통령과 지방시대위원장, 이번에 기회발전특구가 신규 지정된 강원도를 포함한 6개 시도지사 및 투자기업 대표들이 모여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반도체, 천연물소재, 수소에너지, 바이오, 핵심광물산업 등을 주력 산업으로 설정했습니다.
도내 6개 시군, 6개 단지에 총 1,423,157㎡(43만 평)가 지정되었으며, 총 62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는 8,818억 원의 투자와 1,588명의 직접 고용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료도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조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