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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강원은 불리
[앵커]
지난 8월 정부가 지역별로 산업용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강원 지역의 경우 요금 인하 폭이 아쉽단 평가가 많습니다.

발전소 밀집 지역의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단 지적도 나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는 지난 8월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을 4개 광역권으로 나눠 전기 요금을 차등 부과하겠단 게 핵심입니다.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 등으로 구성된 현행 전기요금 체계에 '지역별 조정 요금' 항목을 신설해 적용합니다.

/강원은 충청과 함께 중부권으로 분류됐습니다.

중부권은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kWh)당 10원에서 15원 정도가 낮아질 전망입니다.

수도권은 최대 10원, 남부권은 최대 18원까지 내려갑니다./

첨단산업의 지역 투자 촉진과 지역 소재 기업의 생산비 부담 완화 등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8월)
"국가 균형 발전을 하려면 좋은 기업들이 지역에 골고루 분포해야 하고 또 그렇기 위해선 소위 송전 요금, 또 지역별 전력 자립도, 국가 균형 발전 지수 등을 고려해서 차등을 하게 됐습니다.”

정부 계획을 두고 강원지역 요금 인하 폭이 아쉽단 목소리가 거셉니다.

충청권과 같은 광역권으로 묶인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이원학 /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 지역(충청권)들은 강원에 비해 교통 여건이라든지 물류 여건, 정주 여건, 현재 산업화 등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거든요. 그런 지역과 (강원이) 전기요금 차등을 똑같이 받는다면, 기업들 입장에선 강원보다 충청권을 선호할 가능성이.."

동해안 등 발전소 밀집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단 지적도 잇따르는 상황.

정부는 4개 광역권을 지방우대지수 등을 반영해 최종 11개 지역으로 세분화할 예정입니다.

◀ S /U ▶
"올해 안에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별 인하 수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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