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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매년 수천 마리..대책 필요
[앵커]
도내에서도 매년 동물 수천여 마리가 유기되고 있습니다.

이중 천 마리 이상은 보호자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시설에서 생을 마감하는데요.

반려동물 미등록과 유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송승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토실이(가명)는 지난달 원주의 한 수로에서 구조됐습니다.

영양실조 상태로 발견됐지만 원주시동물보호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유기 동물 대부분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브릿지▶
"센터는 심각한 전염병을 앓고 있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결정합니다."

/도에서는 매년 동물 수천여 마리가 유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3천7백여 마리가 유기됐고, 천3백여 마리가 보호자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시설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류대봉 / 원주시동물보호센터 센터장
"요즘에는 휴가철보다 이사철에 제일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재개발 건축 지역 특히나 야산 같은 데 유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동물 유기가 끊이질 않으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반려견 보호자는 반려견을 지자체에 등록하고, 반려견과 보호자의 정보가 담긴 칩을 삽입시키거나 목걸이를 착용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 유기는 처벌할 수 있지만 보호자를 찾고 고의성을 입증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전화INT▶
김현주 / 부천대 반려동물과 학과장
"실제 3백만 원 벌금에 처해지는 경우도 잘 없기도 하고요. 빨리 법이 개정돼서 벌금 사항이 조금 더 강화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허술한 법망과 보호자의 무책임한 행동에 말못하는 동물들은 오늘도 위험한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 디자인 이민석>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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