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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군인 살기 좋은 도시..소멸 대응
[앵커]
남) 군인 가족은 인사 이동에 따른 지역 이동이 잦습니다. 때문에 한 지역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여) 인제군이 군인 가족을 위한 일자리와 교육, 육아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군인 남편을 따라 전국 곳곳으로 이사 다니느라 10여년 간 경력이 단절됐던 이혜진 씨.

인제군의 도움으로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해 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일자리 매칭을 통해 현재 문화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진 / 강원군인가족협회원
"군인 가족이라는 별도의 타이틀이 아니라 보듬어야 하는 지역 주민이다라는 그런 마음으로..경력 단절 분들도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 주고 역량을 펼칠 수 있게 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인제군은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한 800여 개의 평생학습 강좌를 비롯해,

군 장병과 군인 가족만을 위한 12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취미와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주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동아리 활동도 지원합니다.

[인터뷰] 전수빈/ 군인 가족
"전에는 아무래도 집에 그냥 있거나 마트 정도만 다녔는데 지금은 사람들과 같이 뜨개질도 하고 시간도 보내고 동네 소식도 알 수 있고 좋은 거 같아요."

군인 자녀 돌봄 지원에 이어 최근에는 키즈카페까지 개장해 육아 부담도 줄였습니다.

지난 7월에는 조례를 개정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던 예산 지원 범위를 군인 가족까지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임용현/인제군 민군협력팀 주무관
"(군인 가족에 대한)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하고 이런 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제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군인 인구만 4만 명.

군인 정착 지원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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