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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등록금 '0원'..청년 유출 막을까?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30곳의 신입생 등록금이 전액 면제됩니다.

등록금 지원으로 수도권 쏠림을 막겠다는 구상인데, 청년 이탈까지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가 내년 비수도권 국립대 30곳의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합니다.

도내에서는 강원대와 춘천교대가 대상입니다.

/지원 대상은 내년 신입생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전체 학년으로 확대됩니다./


◀ S /U ▶
"당사자인 도내 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김다인 /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등록금도 아예 면제가 된다면 많은 학생들이 국립대라는 선택지를 좀 더 두지 않을까. 굉장히 큰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학생 신분이 많이 돈이 없다 보니까 특히 등록금 같은 부분은.."

[인터뷰] 김무원 / 한림대 국어국문학 전공
"사립대에 다니고 있는 입장으로서 국립대에 그런 혜택이 좀 많이 부럽기도 하고 그리고 사립대에도 지원이 확대된다고 해서.."

국립대만 해당된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현금성 지원보다 근본적인 교육·산업 투자가 먼저라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지행 / 강원대 행정심리학부
"얼핏 보면 좋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그냥 뿌리는 느낌보다는 진짜로 이제 학습에 뜻이 있는 그런 학생들을 키워주는 식으로 제도가 시행되면 좀 더 좋지 않을까.."

기대와 동시에 투자가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와 정주 여건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차연우 / 한림대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전공
"청년들이 들어오는 좋은 유입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졸업 후에 인프라나 이제 취업 연계 같은 거 관련해 청년들이 지방을 떠난다고 생각해서.."

/최근 3년간 전출 인원에서 전입 인구를 뺀 20대 순유출 규모는 11,916명./

국립대 등록금 면제는 신입생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해소하겠지만,

졸업 후 지역을 떠나는 청년 유출까지 막지 못한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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