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고유림, 신아림, 박진형
천장에서 물 뚝뚝..삼척의료원 부실 '논란'
[앵커]
지난 4월 준공한 신축 삼척의료원이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누수가 심해 건물 안에 물이 고이고, 의료원 입구에선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데요.

모재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삼척의료원 수술실 내 마취준비실입니다.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게 고였습니다.

공간을 활용할 수 없을 정도인데,

최근엔 전기 합선까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임명섭 / 삼척의료원 시설장비팀 건축기사
"비가 많이 오게 되는 경우 이제 천장에서 물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그 위에 물들이 전등이나 이제 스피커 쪽으로 흘러가면서 합선이 일어나서 지금 전등을 아예 떼놓은 상태입니다."

부식 창고에는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습도가 81%에 달합니다.

천장 배관에는 물이 맺혀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습기로 인한 건물 소방 감지기 오작동이 20번이 넘었고,

비가 오면 물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흘러 지하 복도에 고이는 일이 반복됩니다.

의료원 입구 교통사고 우려도 큽니다.

도로가 좁고 길이 굽어 있어 운전이 서툰 운전자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삼척 견인업체 관계자
"어디 운전면허 시험장도 아니고 밤에는 더 안 보여요. 연세 드신 분들은 거기 들어갔다 나오고 하실 때 아주 진땀 쫙쫙 난다고 그래요."

각종 불편과 불만이 잇따르면서 시공과 검수 과정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정연철 / 강원자치도의원
"전면적인 부실 시공이 드러났다고 저는 보고 있기 때문에 전폭적인 어떤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삼척의료원 설립 주체인 강원자치도는 최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신익균)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