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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1등' 강릉 로컬푸드 활성화 비결은?
[앵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로컬푸드는,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내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강릉농협 로컬푸드 매장을 김근성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농협 마트.

아침 7시부터 농민들이 갓 수확한 농산물을 차에 싣고 옵니다.

복숭아와 옥수수, 고추, 노각, 단호박, 쌈채소까지.

대부분 그날 새벽에 바로 따와 싱싱합니다.

[인터뷰]함영기 로컬푸드 참여 농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옥수수밭에 가서 따서 이렇게 포장해서 온 겁니다."

생산 정보와 가격 표시 라벨을 직접 만들어 붙이고, 자신의 사진과 연락처가 표시된 마트 진열대에 올려놓습니다.

농민들이 중간유통 단계 없이 소비자를 만나는 겁니다.

장터를 찾아 행상에 나서던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경자(강릉시 주문진읍)
"농민 입장에서는 일일이 들고 이고 이렇게 안나가고 여기 갖다만 놓으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잘 팔려서."

[인터뷰]배구남(강릉시 주문진읍)
"떨어지면 또 갖다 놓고 또 갖다 놓고 이러니까 좋죠. 사 드시는 분도 싱싱한 거 드시고 뭐든지 다 좋죠."

북강릉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9년 100여개 농가, 매출 7억4천만원으로 시작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엔 270여 농가가 참여해 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믿음을 준 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김예진-수원특례시 영통구
"지역 생산자 이름도 나와있고 사진도 있고 그러니까 아무래도 훨씬 더 신뢰가 가고 또 먹었을 때 더 맛있는 느낌도 들고 아이들한테 좋을 것 같아서 종종 구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심재식-북강릉농협 마트사업소 과장
"출하자(농민)분들도 그만하게 좋은 상품을 가져오시기 때문에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로컬푸드 출하 수수료를 낮추고, 농작물 품질관리 교육과 사계절 안정적인 출하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민수-북강릉농협 조합장
"우리 (농민)출하자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컬푸드가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을 넘어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의 유통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영상취재 신익균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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