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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고정 간첩단 어부..58년 만에 재심서 무죄
2026-08-13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
[앵커]
동해안에서 조업하다 납북됐지만 돌아온 뒤 간첩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했던 어부들이 58년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오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건데요,
이미 두 어부는 돌아가신지 한참이라 유족들은 기쁜 와중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1964년, 동해안에서 조업에 나섰던 어부들은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가 1년 뒤 귀환했습니다.
하지만 육군 보안사령부는 이들을 북한의 지령을 받는 간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명 납북귀한어부 16명이 연루된 '동해안 고정간첩단 사건'입니다.
간첩으로 지목된 이동근, 김호섭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했습니다.
대한뉴스(1969년)
"이놈들은 동해안 속초, 묵호, 삼척 등지에서 납북 어부를 가장하고 북한 근해를 왕래하면서 밀정 노릇을 해왔습니다."
이동근, 김호섭 씨가 사망한 이후에도,
유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2023년 춘천지법 강릉지원에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3년 만에 재심이 열렸는데,
법원은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들이 "위법한 구금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며,
"그에 따른 증거들은 위법 수집 증거로 보는 것이 맞고, 수사기관 진술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58년 만에 억울함이 해소된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원 / 고 이동근 씨 아들
"우리 집안을 다 망가뜨려 놓고 완전히 지금 한 거의 60년 만에, 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요 나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내가."
[인터뷰] 김자송 / 고 김호섭 씨 아들
"판결은 늦게 결정이 됐지만, 저희 가족으로서는 진짜 (이미) 영혼을 잃었다고 봅니다."
재심 결과가 확정되면 국가배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서창효 / 변호사
"본 무죄 판결은 끝이 아니라 피고인과 그 유족들이 피해와 명예 회복을 하기 위한 첫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족 측은 연루된 다른 납북 어부들에 대해서도 검찰의 직권 재심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 화면제공 KTV국민방송>
동해안에서 조업하다 납북됐지만 돌아온 뒤 간첩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했던 어부들이 58년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오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건데요,
이미 두 어부는 돌아가신지 한참이라 유족들은 기쁜 와중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1964년, 동해안에서 조업에 나섰던 어부들은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가 1년 뒤 귀환했습니다.
하지만 육군 보안사령부는 이들을 북한의 지령을 받는 간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명 납북귀한어부 16명이 연루된 '동해안 고정간첩단 사건'입니다.
간첩으로 지목된 이동근, 김호섭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했습니다.
대한뉴스(1969년)
"이놈들은 동해안 속초, 묵호, 삼척 등지에서 납북 어부를 가장하고 북한 근해를 왕래하면서 밀정 노릇을 해왔습니다."
이동근, 김호섭 씨가 사망한 이후에도,
유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난 2023년 춘천지법 강릉지원에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3년 만에 재심이 열렸는데,
법원은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들이 "위법한 구금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며,
"그에 따른 증거들은 위법 수집 증거로 보는 것이 맞고, 수사기관 진술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58년 만에 억울함이 해소된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원 / 고 이동근 씨 아들
"우리 집안을 다 망가뜨려 놓고 완전히 지금 한 거의 60년 만에, 난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요 나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내가."
[인터뷰] 김자송 / 고 김호섭 씨 아들
"판결은 늦게 결정이 됐지만, 저희 가족으로서는 진짜 (이미) 영혼을 잃었다고 봅니다."
재심 결과가 확정되면 국가배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서창효 / 변호사
"본 무죄 판결은 끝이 아니라 피고인과 그 유족들이 피해와 명예 회복을 하기 위한 첫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족 측은 연루된 다른 납북 어부들에 대해서도 검찰의 직권 재심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 화면제공 KTV국민방송>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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