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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고지역 운행..내년 11월 연기
[앵커]
올해 개통 목표였던 연천에서 철원 백마고지역구간의 열차 운행 시점이 내년 말로 연기됐습니다.

철도 시설물 개량에 당초 예상 보다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될 걸로 분석됐기 때문인데요.

지역에선 조기 개통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경원선 종착역인 철원 백마고지역은 7년째 운행이 멈췄습니다.

2023년 말 동두천에서 연천 구간 전철이 개통했지만, 연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21km는 전철이 다닐 수 있는 시설이 안 돼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무궁화호 열차를 양방향 운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투입하는 건데,

지난해 8월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철원군과 연천군은 올해 7월 개통을 목표로 운행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기본조사용역 결과 시설물 개량 사업에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될 걸로 분석 돼 개통 시점이 늦춰졌습니다."

시설이 낡은데다 오랜 기간 운행하지 않아 시설물 개량 공사에만 국비 261억 원을 투입해야합니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음성변조)
"분야별로 공사가 전체적으로 필요했고요. 노반이나 궤도나 열차 운행을 위해서 시설물 개량이 필요했었고. 올해 4월부터 착수를 했고요."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9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무궁화호 개조 열차에 대한 시운전을 거쳐 그해 11월 개통한다는 목표입니다.

연천에서 백마고지역 구간은 높은 운영비가 걸림돌이었는데,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 서비스 노선, PSO에 지정 돼 운영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관건은 연간 20억 원으로 추정되는 운영비 중 국비를 제외한 예산을 철원군과 연천군이 얼마씩 분담하느냐 입니다.

[인터뷰]고윤호 철원군 교통행정팀장
"철원군에서는 경원선 열차 운행 재개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비 확보 및 연천군 과의 합리적인 운영비 분담을 협의 예정 중에 있습니다."

한기호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강원자치도, 철원군은 연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의 조기 개통은 물론 전철화 사업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영상취재 신현걸)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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