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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조례 부결 파장
[앵커]
민선 9기 강릉시가 1호 결재로 추진했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강릉시의회가 '여소야대' 구조인 상황에서 시정을 두고 처음부터 샅바 싸움이 시작된 셈인데요.

민주당 시의원과 강릉시농민회 등이 반발하면서 파장이 거셉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민선 9기 강릉시장에 취임한 김중남 시장은 1호 결재로 '전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택했습니다.

강릉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강릉페이로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시민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통한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 선택입니다.

◀ S /U ▶
"하지만, 지난주 강릉시의회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관련 조례안을 부결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강릉시농민회는 강릉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안정지원금 조례안을 부결시킨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습니다.

'당이 아닌 민생 정치를 하겠다'며 표를 호소하더니, 정작 당선되고 한 첫 결정이 부결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강민재 / 강릉시농민회
"엄중히 경고합니다. 의원의 권한은 시민이 위임한 것입니다. 민생을 외면한 결정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민에게 책임을 져야 합니다."

강릉시의원은 모두 19명, 이중 국민의힘이 10명, 민주당이 9명인 구좁니다.

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이 민주당 시장 정책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

전 강릉시장직인수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고통을 외면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인수위가 검증을 마친 민생안정지원금을 부결시킨 것은 '통합의 정치'를 기대한 시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방욱/(전)강릉시장직인수위원장
"강릉시의회는 시민의 절박한 삶을 외면하지 말고, 민생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조례와 제도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지금은 지역 경제를 다시 움직일 작은 마중물이.."

강릉시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안 부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국힘의힘 시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이라 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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