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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이어 폭염..취약계층 더위와 사투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폭우가 물러가고 폭염이 찾아오면서 도내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은 폭염을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아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요.

어떻게 폭염을 버티고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선풍기 앞에서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폭염 기세에는 속수무책입니다.

낮에는 뜨거운 햇빛과 숨 막히는 더위에 밖으로 나갈 엄두도 못내고,

한낮에 달궈진 방 온도는 밤이되도 떨어질 기미가 없습니다.

[인터뷰] 신필남 / 원주시 학성동
"그래서 안 나가고 들어 앉았다 시원할 때만 나가요. 땀 나면 어지럽고 눈이 침침해져. 그러면 안나가. 무조건."

에어컨이라도 달면 좋겠지만, 집이 낡아 설치도 무엇보다 비용이 부담입니다.

[인터뷰] 최금자 / 원주시 학성동
"에어컨 설치하려면 이제 돈도 들고 또, 전기요금도 문제잖아. 그러니까 이제 못하는 거지. 누워서 그냥 선풍기 하나로 사는 거지."

한낮에는 인근 경로당이나 금융기관 등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을 피해 보지만,

밤만 되면 찾아오는 열대야는 맨몸으로 견뎌야 합니다.

도내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여름 사망 2명을 비롯해 온열질환자가 6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다음달 7일까지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올라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약계층이 더위를 버틸 수 있는 건 선풍기와 부채 정도.

관심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하태화 /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
"어르신들이나 장애가 있거나 만성질환이신 분들은 또 대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경우에는 도움을 요청하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지난해 보다 후원이 저조한 상탭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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