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고유림, 신아림, 박진형
강릉시의회 "경포호 해조류 대책 주문"
[앵커]
G1 뉴스에서 집중 보도했던 강릉 경포호 해조류 문제와 관련해 강릉시의회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앞서 강릉시는 추경 예산을 요청하고 강원자치도에 도비 지원을 건의했는데요.

생태계 문제인 만큼 속도가 관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매년 강릉 경포호를 뒤덮는 해조류는 큰 골칫거리입니다.

면적 120만㎡, 축구장 150개가 넘는 규모의 호수에 해조류가 번식하면서, 경관을 해치고 악취를 풍기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강릉시는 지난 5월에 수초제거선 4대를 투입해 30톤, 6월에도 제거선 3대를 투입해 60톤을 제거했습니다.

◀ S /U ▶
"강릉시와 강릉시의회가 경포호 해조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과 관련 예산 배정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강릉시의회는 민선 9기 업무 보고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경포호가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항구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김용남 강릉시의회 부의장
"최근 3년간 투입된 예산을 살펴보면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고요, 제거를 하는 업체가 우리 관내에 없고요. 그 다음에 한 번 제거하는데 비용이 굉장히 많이 발생합니다."

강릉시는 올해 1·2차 해조류 제거 작업으로 예산이 모두 소진돼 추경에 8천만 원 추가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또 강원자치도에 경포도립공원 해조류 제거 도비 지원을 건의하고, 발생 원인 분석과 대응 관련 용역 수립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해조류 제거선 건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중남 시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도 속도를 내야 합니다.

[인터뷰]염정헌 강원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사실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걸 지금 정확하게 얘기하기는 되게 어려울 것 같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건 어떤 조사 모니터링 결과가 중장기적으로 어느 정도 쌓였을 때 그것을 보고 진단하고 평가를 할 수가 있을 것 같거든요."

한편 강릉시는 민선 9기 공약 사항인 '경포호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을 위한 준비도 착수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신익균)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