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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빗길 교통사고 증가.."과속은 금물"
[앵커]
최근 도내 곳곳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엔 도로도 미끄럽고 돌발상황도 많기 때문인데요.

여름철, 빗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빗물 가득한 도로 위.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빠르게 지나갑니다.

잠시 뒤 빗길에 미끄러진 버스 한 대가 휘청거리더니,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부딪혀 그대로 뒤집힙니다.

강한 충격에 버스에선 승객이 튕겨져 나왔고, 도로엔 부서진 차량 파편이 나뒹굽니다.

지난 18일 오전 8시 2분쯤 강릉시 사천면의 한 도로에서 25인승 버스 한 대와 승용차가 충돌해 16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에 차들이 줄지어 서 있고,

뒤따라오던 차량도 잇따라 비상등을 켜고 멈춰 섭니다.

어제(20일) 오후 12시 40분쯤 홍천 화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1명이 다치고 한때 지정체가 빚어졌습니다.

◀ S /U ▶
"최근 도내 곳곳에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모두 6만여 건.

8만 7천여 명이 다치고, 천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대부분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인 7월에서 8월 사이 집중됐습니다. /

/도내에서도 여름철 한 달 평균 40건 이상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전미연 /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수
"빗길에서 고속으로 운행할 경우,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얇은 물막이 생겨 접지력이 떨어지는 수막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는 조향과 제동이 어려워지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제한 속도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게 중요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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