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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번개시장 인기..이전은 '지지부진'
[앵커]
삼척역 앞에는 아침에만 열리는 번개시장이 있습니다.

싱싱한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인기인데요.

하지만 현대화 사업이 수년째 지지부진합니다.
보도에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역 바로 앞 시장.

새벽부터 아침에 번개처럼 문을 열었다 닫는다고 해서 번개시장으로 불립니다.

싱싱한 물건에 저렴한 가격으로 이른 시간부터 손님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김혜숙 / 동해시 송정동
"(품질이) 좋으니까요. 싱싱하고 많이 주고 저렇게 많이 주잖아. 딴 거 뭐 있는교?"

오징어부터 대구, 문어 등 없는 게 없는데,

인근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생선을 판매하면서 관광객에게도 입소문이 났습니다.

[인터뷰] 홍성표 / 번개시장 상인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주말이 훨씬 사람이 많은 것 같고요. 오시면 강원도 분들보다는 타지 분들이 주말에 훨씬 많긴 해요."

번개시장이 이젠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비좁고 노후화가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150억여 원을 들여 시장을 옆 부지로 이전하는 현대화 사업은 수년째 지지부진입니다.

[인터뷰] 최돈석 / 번개시장 상인회장
"오셔가지고 기분 좋게 멋있다, 맛있다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게끔 시에서도 하루속히 시장을 옮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죠."

삼척시는 기존 시장을 개선하는 방안과 옆 부지로 새로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며,

지금은 구체적인 설계와 이전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번개시장은 점포 60곳이 들어설 수 있는 규모로, 118면의 주차장도 갖춥니다.

[인터뷰] 전영욱 / 삼척시 경제과 주무관
"시장 배치, 점포 면적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상인분들께서 좀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인분들하고 소통하고 그다음에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할 수 있는 부분들은 반영하고.."

삼척시는 내년 초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착공해 오는 2028년에는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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