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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시장 7년째 그대로..해법 찾나
[앵커]
지난 2019년 큰불이 났던 원주 중앙시장 나동이 아직도 복구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복구 방안이 논의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는데요.

민선 9기 원주시가 전담팀을 꾸리기로 하면서 이번에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9년, 검은 연기로 뒤덮힌 원주 중앙시장.

삽시간에 번진 불로 108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S/U▶
"불이 난 지 7년이 넘었지만 화재의 흔적은 여전히 시장 안에 남아 있습니다.

복구가 늦어지면서 상인들의 고통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불에 탄 2층을 매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비용 부담과 복잡한 소유 관계가 번번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 소유주의 동의가 가장 큰 과제인데, 인력이 부족한 상인회가 동의를 이끌어내는 데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인터뷰]백귀현/원주 중앙시장 번영회장
"우리 회원들이 100% 동의가 돼야 되는데 그동안 100% 동의를 얻지를 못해서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이 같이 우리하고 함께한다면 모든 게 쉽게 이뤄지지 않을까.."

원주시는 이번에는 꼭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조속한 복구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상인과 점포주 의견을 수렴해 실현 가능한 복구 계획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담팀을 꾸려 점포주 동의 절차와 매입, 활용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구자열/원주시장
"소상공인 지원센터라든지 전통시장 원도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받쳐줘야 된다는 생각에서 문화 창작이라든지, 문화예술인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화재 이후 7년째 멈춰 선 원주 중앙시장 나동.

새 시정 출범과 함께 해묵은 전통시장 복구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광수, 이락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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