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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의 기억..제1회 광부의 날
[앵커]
오늘(29일)은 석탄 산업에 종사하다 희생된 광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광부의 날입니다.

도내 곳곳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렸는데요.

행사 현장을 송승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노인이 된 전직 광부가 검은 피와 땀이 서렸던 그 시절의 복장을 하고 현수막과 모형물을 들고 입장합니다.

지난해 개정된 '석탄산업전환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광부의 날' 첫 공식 행사입니다.

태백에서는 어제(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늘은 위령제와 광부 퍼레이드 등 광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이철규 / 국회의원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 미래가 기대되는 대한민국이 바로 암울했던 시절 이곳에서 목숨을 걸고 에너지를 공급했던 광부들의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에 사북항쟁을 언급하며 광부의 날이 산업화 과정에서의 상처를 보듬는 날이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우상호 / 강원자치도지사 당선인
"대통령께서 광부의 날을 기념해서 이렇게 진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이 땅을 지켜온 분들이 자부심을 잃지 않으시도록 그리고 태백이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다시 일어서도록.."

태백시도 순직산업전사 성역화 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해 순직 광부 추모와 석탄산업 문화 전시 공간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부들은 광부의 날 지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진폐 보상에 대해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황상덕 석탄산업전사 추모.성역화 추진위원장
"조금 혜택을 줘야되지 않겠나.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은. 그래서 광부의 날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한편 정선과 삼척에서도 광부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광부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G1 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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