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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출연> 경포호 해조류 확산 문제
[앵커]
네 그럼 강릉 경포호 해조류 문제 취재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송혜림 기자, 경포호 해조류 상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지난달부터 경포호에 상당히 많은 양의 해조류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비가 많이 내려서 잠시 가라앉긴 했지만, 이내 또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지난달 강릉시가 한 차례 제거 작업을 벌였는데도 3주도 안돼서 또 엄청난 양의 해조류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축구장 약 150개 넓이의 경포호 절반 가량이 녹색 해조류로 뒤덮였는데, 이 해조류들이 부패하면 수질 악화나 악취 유발은 물론, 호수 속 물고기 등에게 필요한 산소를 빼앗게 되는 겁니다.

[앵커]
해조류는 왜 발생했고, 제거 방법은 없는 건지도 취재했죠.

◀기자▶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호 특성상 해조류들이 성장을 잘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다 최근 높아진 기온과 수온 영향으로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진 겁니다.

수년 전부터 이어져 온 현상인데 강릉시는 그때마다 매번 건져 올리는 제거 작업만 벌이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방법으로는 아예 경포호 바닥을 갈아엎거나 해수나 담수 유입 등이 거론되는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빨리 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해조류에 대한 확실한 대책은 없는 건가요.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일단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게 강릉 경포호 만의 문제가 아니고,

고성 송지호와 화진포, 속초 영랑호 등 동해안 대표 석호 대부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기초자치단체의 개별적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얘긴데요.

번식하면 일단 눈에 보이는 해조류를 치우는 땜질식 대응 보다는 강원자치도와 정부 차원의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앵커]
네 송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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