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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합사업 26년..농가 "판로에 큰 힘"
[앵커]
농업인들은 해마다 수확물을 어디에 팔지가 큰 고민거리죠.

이같은 판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게 바로 연합사업단입니다.

특히 강원지역 연합사업단은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해 농가 소득을 견인하고 있는데요.

연합사업의 성공비결을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는 강원연합사업단의 역할을 이종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토마토나 오이같은 원예작물은 생산량에 따라 가격변동이 커,

농가들은 수확철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 시장 가격에 노심초사입니다.

가격이 폭락이라도 하면, 팔아봐야 손해라서 애써 키운 작물을 밭에 버리기까지 합니다.

[인터뷰]김봉기 홍천 오이생산 농가
"판매하는게 걱정이죠. 때로는 과잉 생산돼서 못 팔 때도 있거든요. 그럴 때는 버리기도 했었거든요."

강원연합사업단은 농가의 이같은 고민거리를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2001년에 설립됐습니다.

도내 14개 시.군 3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는데, 토마토와 고추, 파프리카, 오이 등 원예작물의 안정적 판로를 돕고 있습니다.

시군에 산재해 있는 작물의 유통 창구를 일원화해,

전국 도매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기업형슈퍼마켓, 농협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경환 춘천 신북농협 상임이사
"생산 농가나 지역 농협이나 그 다음에 강원연합사업단이 역할 분담을 통해서 농산물 유통을 체계화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산물 가격이 떨어져도 이전처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강원연합사업단은 강원도와 함께 핵심 작목의 목표가격을 설정하고,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농가에 차액을 지원합니다.

또 소비촉진 행사와 도매시장 분산 출하를 통해 가격 안정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연합사업단의 지난해 사업실적은 3,808억원,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인터뷰] 김병용 농협강원지역본부장
"강원도 농산물이 성출하기에 접어들고 있는데, 수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서 지자체와 함께 가격차 보전, 산지 폐기 등 수급안정 사업을 통해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원연합사업단이 지역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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