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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리값 폭등..공장 턴 40대 구속
[앵커]
최근 전선 등에 사용되는 구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곳곳에서 관련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내 한 지역에서는 비어 있는 공장에 들어가 전선과 변압기 등 수억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몇해전 문을 닫은 홍천의 한 화장품 공장.

지난 4월 공장에 있던 전선 상당수와 변압기 등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 두 달 여의 수사 끝에 어제(9일) 주거지에 있던 40대 A씨를 붙잡아 구속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올들어 수차례 공장 안에 있던 전선 등 시설물을 훔쳐 춘천에 있는 한 고물상에 팔아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YN/음성변조▶ 고물상 관계자
"전부 6번 정도 왔었어요. (한번에)200~300kg 이렇게 왔었죠. 공장 철거하는 데서 가져왔대요. 아르바이트했다면서 아는 형님이 얘기를 해서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크게 의심 안 했죠."

알려진 피해 금액만 6억 원 어치.

무게는 1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가격이 오른 구리를 표적으로 삼아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A씨의 단독 범행이라기엔 전선 무게가 상당해 운반 등의 과정에서 조력자가 있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지난 4월에도 구리값 폭등에 전국을 돌며 다리 명판 등 1톤이 넘는 구리를 훔친 일당이 삼척에서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 S /U ▶
"경찰은 구속된 A씨 외에도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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