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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광역의원 "독점 보다 견제"
[앵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도정을 탈환했지만,

광역의원은 국민의힘이 더 많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도민들은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도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감시와 견제를 바라는 전략적 투표라는 평갑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파란 바람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도지사는 물론 기초단체장 11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도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광역의원 선거는 달랐습니다.

/12대 도의회는 민주당이 24석, 국민의힘이 30석을 나눠 가졌습니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3석, 국민의힘이 4석을 확보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44.44%대 55.56%로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표심도 국민의힘 46.87%, 민주당 45.81%로 국민의힘에 좀더 힘을 실어주는 전략적 투표를 했습니다.

/지난 선거와 비교해 봤습니다.

민주당 최문순 도정 당시 10대 도의회 의석은 46자리.

더불어민주당 35석, 자유한국당이 11석을 차지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도정인 11대 도의회는 전체 49석 중 88%인 43석이 국민의힘으로,

모두 독점 구조였습니다./

집권 여당에 힘이 실렸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광역의원도 민주당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권자 선택은 달랐던 겁니다.

12대 도의회는 야당이 비교적 우위에 있어 감시와 견제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입니다.

도민 유권자들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하면서도 특정 정당으로 권력이 쏠리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INT/전화▶김원동/강원대 명예교수
"이번 도의원 선거 결과는 강원도정에 대한 도의회의 견제 감시 기능이 제도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판단이 작동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원도정이 성과를 거두려면 원론적으로 봐도 도의회와의 원만한 관계 구축이 필수적인 거죠."

'여소야대' 구조로 재편된 강원자치도의회.

우상호 도정과 조화를 이루는 협치와 통합의 정치를 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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