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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로 살상용 무기 만든 50대 검거
[앵커]
총기와 석궁 등 무기 여러 개를 만들어 소지해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외 직구로 부품을 사들여 제작한 건데, 살상도 가능한 무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경찰 특공대가 주택을 급습합니다.

수색견까지 동원돼 집안과 창고를 샅샅이 뒤지자,

천장과 차량 등 곳곳에 숨겨져 있던 불법 무기류가 쏟아져 나옵니다.

경찰이 수색을 통해 확인한 무기류는 총기 3정과 석궁 2점, 총알과 화살촉 각각 수십개, 쇠구슬 수천발로 무기 거래상을 방불케 합니다.

50대 A씨는 수년 전 부터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총기 부품 등을 구입한 뒤,

실제 사용이 가능한 살상용 무기를 만들어 소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기의 경우 망원렌즈가 부착된 저격용 소총부터 연발이 가능한 탄창까지 결합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직접 만든 총알은 지름이 8mm에 달해 2cm 합판을 쉽게 관통할 정도로 파괴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정호 / 강원경찰청 광역범죄수사1계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감정 결과를 받았는데 피부 및 골조직의 관통이 가능할 정도의 위력. 사람이 맞으면 관통을 할 정도로 위력이 강할 수 있다. 살상용이다."

무직으로 알려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해 동물 포획을 위해 무기류를 제작했다고 진술했지만,

실제 포획한 적은 없었고 그동안 만든 무기를 집과 마당 등에서 시험 사격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사람에게 무기류를 판매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불법 무기를 제작하고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는 한편,

다량의 설계 도면 등이 확인된 점 등을 미뤄 무기 제작 수법 등이 공유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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