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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농촌유학 1번지 도약
[앵커]
도심을 떠나 시골 학교를 찾는 농촌 유학이 영월에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학교는 통폐합 위기에서 벗어나고, 인구 유입 효과로 지역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송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체육관에서는 아이들이 함께 공을 주고받으며 뛰어놀고,

교실에서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수업에 집중합니다.

전교생 42명인 영월 무릉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명이 외지에서 온 농촌 유학생입니다.

[인터뷰] 유준혁 / 무릉초 4학년
"도시는 시끄러운데 여기는 안 시끄러워요. 밖에서 술래잡기하면서 놀거나 배드민턴 치고 놀아요."

영월 농촌 유학은 주거비 지원으로 가족 단위 이주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현 / 학부모
"(아이가) 자신감이 생기고 하는 것을 보고 계획보다 더 긴 시간을 있게 돼서 현재 2년째 농촌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주거비 지원이 있어서 지금 그걸로 아이들이 2년 동안 생활할 수 있어요."

/지난 2020년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할 당시 7명에 불과했던 영월 유학생 수는 5년 만에 158명으로 늘었습니다./

학생이 늘면서 학교는 통폐합 위기에서 벗어났고,

학생과 함께 유입된 가족까지 더하면 305명에 달해 지역 활력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학교별 교육 경비를 지원해 영어와 독서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계절 생태교육까지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관석 / 무릉초 교감
"일부 지자체에서는 도교육청 예산 지원만 있을 뿐이고 지자체 예산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고요. 영월군 같은 경우에는 많이 지원 받는 곳은 1억, 적게 지원 받는 곳은 5천만 원의 교육 경비를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영월군은 학교 특색을 담은 농촌유학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농촌 유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유학생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송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광수 / 디자인 이민석>
송승원 기자 ss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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