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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현장에 없는 꿀벌..서류상 존재?
2026-04-15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
[앵커]
기후 위기 탓에 전국적으로 꿀벌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는 반대입니다.
공식 통계상 꿀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이 통계가 부정확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통계 신빙성도 문제지만 , 이를 바탕으로 매년 수십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G1뉴스에서 이틀에 걸쳐 꿀벌 통계 문제를 짚어 봅니다. 집중취재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한 양봉 농가.
벌통 뚜껑을 열자 빈 벌집만 가득합니다.
지난 겨울 대부분 폐사하거나 사라졌습니다.
◀SYN / 음성변조▶ 양봉 농민
"벌이 별로 지금 없어요. 너무 많이 다 죽었어요. 펑펑 울었죠. 진짜로. 거금이잖아요. 시골 사람들이. 그 200군이 다 날아갔을 때는 진짜 세상이 다 무너지는 것처럼 울죠."
◀ S /U ▶
"현장 농가는 피해를 호소하지만, 강원 지역의 공식 통계는 현장 상황과 정반대입니다."
/전국적인 꿀벌 사육 규모는 감소셉니다.
최근 1년 간 전국에서 벌 3만 8천여 마리가 줄었는데, 강원도는 만여 마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확한 통계일까.
꿀벌 통계는 담당 공무원이 농가나 마을 이장에게 전화로 확인해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SYN/음성변조▶A지자체 양봉 담당자
"이장님들 통해 조사를 하다 보니까 실제적으로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아요. 많게는 40%까지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러다 보니 농가에서 부풀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자체 지원금이 '농가와 사육 군수' 즉 얼마나 키우느냐에 따라 배정되기 때문입니다.
◀SYN/음성변조▶B지자체 양봉 담당자
"6개 시군 중에서도 작년에 40일 동안 비 왔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줄었거든요. 지원할 때 군수 대비 나간단 말이에요. 그러니 그것도 적게 받을까 봐, 살아 있다라고 올려버리는 거예요. 이유는 거기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자치도는 통계는 참고 자료일 뿐이며, 인력 문제로 현장 확인이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SYN/음성변조▶ 강원자치도 관계자
"통계를 참고를 하는 거죠. 그게 사실적으로 100% 정확하기 어려워요. 시군에 인력이 그렇게 충분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전수 조사하는 것 자체는 이 행정 통계고 하니까 하는 건데 만약에 통계 표본을 조사하게 되면 그게 더 과학적이다. 그러면 그쪽으로 바꿔야 되겠죠."
/하지만 이 통계에 근거해 매년 20억 원 안팎의 혈세가 농가에 지원됩니다./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확한 통계에 기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G1 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기후 위기 탓에 전국적으로 꿀벌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는 반대입니다.
공식 통계상 꿀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이 통계가 부정확하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통계 신빙성도 문제지만 , 이를 바탕으로 매년 수십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G1뉴스에서 이틀에 걸쳐 꿀벌 통계 문제를 짚어 봅니다. 집중취재 김이곤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 한 양봉 농가.
벌통 뚜껑을 열자 빈 벌집만 가득합니다.
지난 겨울 대부분 폐사하거나 사라졌습니다.
◀SYN / 음성변조▶ 양봉 농민
"벌이 별로 지금 없어요. 너무 많이 다 죽었어요. 펑펑 울었죠. 진짜로. 거금이잖아요. 시골 사람들이. 그 200군이 다 날아갔을 때는 진짜 세상이 다 무너지는 것처럼 울죠."
◀ S /U ▶
"현장 농가는 피해를 호소하지만, 강원 지역의 공식 통계는 현장 상황과 정반대입니다."
/전국적인 꿀벌 사육 규모는 감소셉니다.
최근 1년 간 전국에서 벌 3만 8천여 마리가 줄었는데, 강원도는 만여 마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확한 통계일까.
꿀벌 통계는 담당 공무원이 농가나 마을 이장에게 전화로 확인해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SYN/음성변조▶A지자체 양봉 담당자
"이장님들 통해 조사를 하다 보니까 실제적으로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아요. 많게는 40%까지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러다 보니 농가에서 부풀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자체 지원금이 '농가와 사육 군수' 즉 얼마나 키우느냐에 따라 배정되기 때문입니다.
◀SYN/음성변조▶B지자체 양봉 담당자
"6개 시군 중에서도 작년에 40일 동안 비 왔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줄었거든요. 지원할 때 군수 대비 나간단 말이에요. 그러니 그것도 적게 받을까 봐, 살아 있다라고 올려버리는 거예요. 이유는 거기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자치도는 통계는 참고 자료일 뿐이며, 인력 문제로 현장 확인이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SYN/음성변조▶ 강원자치도 관계자
"통계를 참고를 하는 거죠. 그게 사실적으로 100% 정확하기 어려워요. 시군에 인력이 그렇게 충분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전수 조사하는 것 자체는 이 행정 통계고 하니까 하는 건데 만약에 통계 표본을 조사하게 되면 그게 더 과학적이다. 그러면 그쪽으로 바꿔야 되겠죠."
/하지만 이 통계에 근거해 매년 20억 원 안팎의 혈세가 농가에 지원됩니다./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확한 통계에 기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G1 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 디자인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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