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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동해안 조업 사고..대책 시급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동해안에서 조업 중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홀로 조업 등 문제가 생겨도 옆에서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은 건데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오늘(어제) 오전 4시 30분쯤 속초시 대포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 됐습니다.

해경은 선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70대 선장이 실종돼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날에도 양양 물치항에서 홀로 조업하던 60대 선장이 실종돼 6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올들어 강원 동해안에서 조업중 실종되거나 숨진 어민만 5명.

대부분 소형 어선에 1~2명이 조업을 하다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동해안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의 88% 가량도 나홀로 조업 중 발생한 사고일 정도로,

유사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은 없습니다.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등 소형 어선 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됐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한 실정입니다.

열악한 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수협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빈번한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1인 조업 선박 2~5척이 선단을 구성해 서로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자율 선단제'를 연말까지 시범 운영합니다.

[인터뷰] 양인석/ 강릉시수협 상임 이사
"조업 중 위치가 제때 파악되지 않거나 어선들의 입항 시간을 분석해 평소보다 늦을 경우 신속히 대응하는 3중 안전망을 도입해 어업인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없도록.."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민의 안전 의식.

각종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하더라도 어민 협조 없이는 사고 예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화INT▶
홍덕표 / 동해해양경찰청 홍보계장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골든 타임 확보이며, 이를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혼자 조업하는 특성상 어업인 스스로의 안전 의식이 매우 중요하며.."

해경은 사고가 빈번한 해역과 시간대를 분석해 해상 순찰을 확대하는 한편,

어민 대상 교육과 안전 훈련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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