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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인 선거 진입장벽 '여전'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정말 중요한 선거인데요.

그만큼 각계각층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성 정치인의 진출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를 살펴보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성 후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기초의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입후보한 여성 후보 비율은 2000년대 들어 늘어나긴 했지만, 당선 비율은 20%에 불과하고,

이 마저도 비례대표 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10명 중 7명은 '여성 광역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여성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유는 55.3%가 '해당 선거구에 여성 후보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향숙 / 사단법인 강릉여성의전화 대표
"인구의 절반이 여성과 남성이 살아가는 현실에서 대표성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들, 특히 정치분야는 여성 정치인이 현저하게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있었습니다.

여성 정치인은 선거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기득권 정치 진입에 부담을 느끼고,

선거 비용 등 경제적 측면과 조직적 홍보, 여론전 측면에서 심리적 지지 세력 부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이 보다 자유롭게 정치에 도전할 수 있는 문화나 환경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윱니다.

때문에 여성 정치인을 육성 발굴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화INT▶
권자경 / 강릉원주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정치권이 남성 중심의 당선자들이 이미 기득권을 형성해 놓아서 여성 정치 참여가 경험 부족으로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30% 이상은 할당으로 여성에 기회를 주는 시도부터 시작을 해야한다."

제도적으로도 정당 당헌이나 당규 차원에서 여성 공천을 일정 부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할 때가 됐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 디자인 이민석)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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