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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있는 짝수해..산불 총력 대응
[앵커]
최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적은 강수량과 건조한 날씨, 강풍까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강원자치도와 일선 시군이 강릉에서 산불방지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산불 대응에 나섰는데요.

특히, 올해는 '선거 있는 짝수해' 징크스까지 회자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야산입니다.

바싹 말라버린 나뭇잎을 짚어들자 금세 부서져 버립니다.

평년 같으면 높은 산을 중심으로 곳곳에 내린 눈이 쌓여 있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보통 실효 습도가 50% 이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인데, 현재 동해안 지역 실효 습도는 25% 안팎 수준입니다.

◀ S /U ▶
"이처럼 올 들어 영동지역에는 눈·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강원자치도와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강릉시청에서 산불방지협의회를 열고, 산불 예방과 대응에 나섰습니다.

적은 강수량에 최근엔 강풍까지 불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봄철 산불조심 기간도 평소보다 열흘 이상 앞당겼습니다.

[인터뷰] 이성진 / 강원산불방지센터 소장
"도내 산불 진화 헬기는 모두 27대로, 특히 영동지역은 대형 산불이 우려되어서 중대형 헬기 위주로 모두 8대를 배치하였습니다."

올해는 '선거가 있는 짝수해' 징크스도 겹친 상탭니다.

지난 1996년 고성 산불과 2000년 동해안 산불, 2018년 삼척, 2022년 울진·삼척 산불까지,

피해가 컸던 7차례 대형 산불이 공교롭게도 선거가 치러진 짝수해에 발생했었습니다.

강원자치도와 산림당국은 선제적 대응으로 이같은 징크스도 불식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
"바짝 신경을 많이 쓰고 대비했더니 큰 산불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막아냈습니다. 2년 전에.. 그런 징크스 그런 거 우리 강원자치도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다음 주까지 동해안 지역에 비나 눈 소식이 없겠다며,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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