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고유림주말 김우진, 고유림
추운 겨울, 이웃에 따뜻한 한끼를.."후원 절실"
[앵커]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워진 경기 탓에 후원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윤지 기자가 배식 봉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매서운 바람에 장갑과 목도리로 중무장을 한 사람들.

누구나 돈 걱정없이 따뜻한 밥 한끼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료 급식소로 모여듭니다.

◀ S /U ▶
"본격적인 배식이 시작되기 30분 전인 지금도 대기 줄이 이렇게나 긴데요. 이처럼 추운 날씨에도 이웃들이 기다리는 따뜻한 한 끼를 위한 나눔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겠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각종 산나물과 동태탕.

배식이 시작되자, 급식소 안은 금방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건강하세요~”

[인터뷰] 심완섭 / 춘천 신북읍
"반찬도 맛있고 음식이 고루 맛있어요. 고맙습니다."

3년 전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하루 40명 정도가 찾았는데, 지금은 200명 정도로 방문객이 다섯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후원은 오히려 줄고 있어 운영에 걱정이 많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100가마씩 들어오던 쌀이 올해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구수복 / 무료급식소 봉사단장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식사하는 분들은) 점점 많이 오시는데 후원은 적어서, 후원이 좀 안정적으로 들어오면..저희가 더 힘을 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원도는 큰 기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개인이나 소상공인의 소액 후원 의존도가 높은데,

경기가 어렵다보니 후원이나 기부 문화도 위축되고 있는 겁니다.

강원 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80도를 조금 넘고 있어서,

올해도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겐 작은 나눔과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손영오>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